[캠핑후기] 축령산오션파크캠핑장 - 온수수영장, 사계절썰매

[캠핑후기] 축령산오션파크캠핑장 - 온수수영장, 사계절썰매

 

축령산오션파크캠핑장은 커다란 야외수영장이 2개, 자그마한 온수수영장 2개, 사계절썰매가 있는 놀기 좋은 캠핑장이예요. 가을과 겨울에 방문을 해서 야외수영장은 눈으로만 봤었지만, 여름에 진짜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지난 한글날 연휴에 2박3일로 다녀온 온수수영장 있는 캠핑장, 축령산오션파크캠핑장 간단하게 소개해드립니당^^

 

배치도

상호 : 축령산오션파크캠핑장

주소 : 경기 가평군 상면 축령로 296

시설 : 수영장, 워터슬라이드,바비큐장, 족구장,개별바비큐, 볼풀장

출처 : 축령산오션파크 홈페이지

 

겨울에 아이들이 놀꺼리가 있는 캠핑장을 찾다가 우연히 찾게된 축령산오션파크캠핑장입니다. 온수수영장이과 사계절 썰매가 있다고 해서 일단 예약 고고!! 그렇게 시작해서 올 가을이 세번째인가 방문이었어요. 세 번을 모두 다른 사이트로 다녀 왔는데요. 저희는 화장실 가까운곳, 편의시설 가까운 곳을 아주 선호합니다. 애들이 있어서요.ㅎㅎ

 

B1, B3사이트

B1,2,3 사이트는 입구쪽에 있고,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가 가까운 사이트입니다. 첫 방문에 B3사이트에서 머물렀는데 배치도에 나와 있는 사이트보다 더 작은 느낌이었어요. 사이트 모양이 네모반듯 하지않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두 번째 방문에는  B1 사이를 예약했었는데 B1,2,3  중에 가장 사이트가 컸고, 아래쪽이 틔여 있어서 좋았네요. 아쉬웠던 점은 바닥이.. 파쇄석 아래가 시멘트인지, 팩이 정말정말정말 안 들어갔었어요. 겨울이라 땅이 얼어서 그런건 아닐까도 생각해봤는데 아니었던것 같아요. 

 

A14  사이트

2층 사이트에서 내려오는 쪽에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번에도 B1 사이트 하고 싶었는데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남아 있는 자리 중 선택했어요. 그래도 나름 괜찮았어요. 가운데 낀 자리가 아니라 끝자리여서 답답하지 않았거든요. 배치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A12,13,14와 A1,2,3,4는 붙어있는 사이트들이라 여러 가족들이 같이 왔었던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때도 A12,13이 같이 온 것 같았고, 건너편에도 단체로 온것 같았어요. 아이들 있는 가족들이 참 많았던것 같아요.

 

 

온수수영장 

축령산오션파크캠핑장은 펜션과 같이 운영되는데 펜션건물에 온수수영장이 있습니다. 두 개의 온수수영장이 있는데 새로 만든 조금 큰 수영장은 성인용, 작은 수영장은 아이들용이예요. 그렇게 써놨지만 주로 아이들이 두 개 다 이용하면서 놀더라구요. 미끄럼틀 같은 놀이시설은 없고 그냥 수영장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튜브도 한 두개 있는것 같았는데 개인 튜브나 공을 들고 오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온수수영장 내부에  남,녀 샤워실이 있어서 수영 후에 아이들 간단하게 씻겨서 가기 좋습니다. 작은 짤순이(?)도 두 대나 있어서 수영복 탈수해서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부모님이 앉아서 아이들을 보고 있을 수 있게 의자와 테이블도 있으나, 물이 튀어서 거의 젖어 있는 상태이니 앉아 계실분들은 닦을 수건을 꼭! 가지고 오세요. 

무료이용기간 : 매년 6월~8월 

유료이용기간 : 매년 9월~5월 (1박예약 : 1인 8,000원 / 2박이상(연박) : 1인 12,000원)

퇴실 전 이용 가능하고, 입수자에 한해 요금부가되니, 이용하실 분만 금액 지불하시면 됩니다. 결제를 하면 종이로된 팔찌를 주는데 수영장 이용시 착용해주시면 됩니다.

 

 

야외수영장

B사이트 옆에 커다란 야외수영장이 있습니다. 여름에 아주 놀기 좋을것 같았어요. 저희는 겨울이나 가을에 방문하여 한 번도 이용 못했지만, 물놀이 좋아하는 분들이 진짜 신날듯요. (전 물놀이, 특히 찬물 싫어해서 수영장에는 미련이 없습니다) 펜션쪽으로도 야외 수영장이 한 개 더 있는걸로 알아요. 다른 후기 보니까 물이 정말 차다고 하는데..그래도 여름에 즐겁게 노시는 분들 많겠죠..^^;;

 

사계절썰매장

여름에는 물썰매장이되는 사계절 썰매장도 이 곳을 선택하게한 놀이시설이에요. 긴 슬라이드와, 유아용 짧은 슬라이드가 있는데 저희 아이들은 유아용 짧은 슬라이드에서 놀았어요. 한 번 내려오면 걸어서 튜브를 끌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번 타기에는 부모체력딸림... 심심할 때 한 번씩 타기 좋아요. 

 

볼풀장

원래 방방장 있던 자리에 방방장 없에고 볼풀장을 만들었더라구요. 볼풀장은 6세 미안 아이들이 입장할수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더 큰 아이들도 들어가서 놀다가 작은 아이들하고 부딪쳐서 이런저런 말들이 오가기도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다른 큰 언니 오빠들도 노는데 자기는 왜 못가냐고 수십번을 물어봤..;;; 여섯살 동생들만 갈 수 있다고 되어 있으니까 안된다고 규칙은 지키라고 있는거라고 조근조근..몇 번 알려주다가 버럭.할뻔 했어요..아무튼, 방방장이 없어져서 아쉬운 아이들이었답니다. 어린 아가들은 볼풀장이 생겨서 무척 신나는것 같았어요.

 

족구장, 바비큐장

세 번이나 방문을 했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입니다. 온수수영장 가는길로 올라가서 관리실쪽으로 가면 운동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족구나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가 봅니다. (먼발치에서 운동장이 있구나..정도만 인식) 바비큐장은.. 못봤어요. 있는지도 모르다가 포스팅 하려고 검색했더니 네이버 소개에 나오네요. 진짜...있는걸까요?.....

 

매너타임

사실 저는 소음에 그다지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 매너타임 지나서 고성방가만 하지 않는다면 그러려니 하는 편이예요. 그리고 이 곳 캠핑장도 매너타임을 칼같이 지키고 엄격하게 관리하는 곳은 아닌것 같았고요. 이번 한글날 연휴에 방문 했을때도 도란도란 모여 새벽 2~3시까지 이야기 하는 팀들이 있더라고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 새벽에 너무 조용하거나 아~~~무도 없으면 무서운데 그 가족들이 안자고 밖에 있어줘서 덜 무서웠거든요. 아무튼,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정리 - 가평축령산오션파크캠핑장은 아이들 있는 친한 가족들끼리 같이 가기 좋은 캠핑장인 것 같습니다.